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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안전진단 7만9000대 마쳐...2만대 이상 운행정지 위기

등록 2018.08.14 0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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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오늘까지 8만5000대 진단 마칠 계획"

2만1000대 남아…요청자 대상으로 렌터카 제공할 것



【서울=뉴시스】 29일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행 중 화재사고가 계속되는 BMW 520d 승용차는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2018.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9일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주행 중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행 중 화재사고가 계속되는 BMW 520d 승용차는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2018.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BMW코리아가 14일 오전 9시 기준 리콜 대상 차량 10만6000대 중 7만9000대에 대해 긴급안전 진단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7000대씩 진단이 이뤄지고 있지만 안전진단시한인 이날까지 약 2만대가 진단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차량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행정지 조치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현재까지 7만9000대의 차량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마쳤고 6000대가 예약 대기 중"이라며 "오늘까지 약 8만5000대의 진단을 마칠 계획이지만 정부가 정한 시한까지 모든 차량을 진단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약 10만6000대로 BMW가 오늘까지 진단을 실시해도 약 2만대의 차량은 진단을 받지 못하게 된다.

 관계자는 "정부 시한은 오늘까지지만 실제 운행정지가 적용되는 날은 20일부터로 알고 있다"며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최대한 많은 차량에 대한 점검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개인적인 사정이나 해외에 있어 서비스 신청을 못한 고객들이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를 통해 매일 약 2000명의 고객들에게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관계자는 "요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렌터카를 제공할 계획이며 운행정지 실행 이후에도 원활한 렌터카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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