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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회담일 확정 못하자···휴가 중인 정의용 안보실장 출근

등록 2018.08.14 1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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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차담을 나누고 있다. 2018.08.0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8.06.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전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휴가 하루 만인 14일 오전 청와대로 출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실장이 어제 휴가를 갔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했다"며 "오늘만 온 것으로 내일까지는 쉴 것 같다"고 말했다.

 휴가 중이던 정 실장이 갑자기 이날 출근한 것은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를 도출하지 못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북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미 간의 물밑 접촉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짓기 위해 급히 출근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 실장의 출근이 남북 정상회담 날짜 도출이 안된 것과 개연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유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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