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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그레인키 상대로 안타…6경기 연속 출루

등록 2018.08.14 12:44:09수정 2018.08.14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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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그레인키 상대로 안타…6경기 연속 출루

【서울=뉴시스】 임얼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뽑아내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437타수 12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출루다. 전날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한 추신수는 3회말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도 다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잭 그레인키를 상대했지만,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그레인키가 던진 4구째 시속 72.5마일(약 117㎞)짜리 커브볼을 받아쳐 만들어 낸 1루타다. 그러나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해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2루에서 애리조나의 두번째 투수 앤드루 채핀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오도어의 1루수 땅볼로 2루까지 밟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0-2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3회말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포와 4회 1사 1, 2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 홈런으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5회 초 애리조나가 1점을 내며 추격했으나 8회 말 1사 2루에서 치리노스가 다시 적시타를 터뜨려 5-3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2연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애리조나에게 승리하며 53승째(68패)를 거뒀다.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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