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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캡콤 '몬스터헌터' 판매 정지..."내용 정책에 불합치"

등록 2018.08.14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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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중국, 캡콤 '몬스터헌터' 판매 정지..."내용 정책에 불합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騰訊 텐센트)는 일본 게임사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 판매를 중단했다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텅쉰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의 내용이 중국 정부의 정책과 법규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텅쉰은 중국 규제 당국의 요청을 받아 몬스터헌터 월드의 서비스를 정지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됐는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과도하게 폭력적인 내용을 문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통제 일환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텅쉰은 몬스터헌터 월드를 개발한 캡콤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일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텅쉰은 게임 배신 플랫홈인 위게임(WeGame)에서 몬스터헌터 월드를 삭제했다. 몬스터헌터 월드 게임 구입자는 오는 20일까지 전액 환불받게 된다고 한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앞으로도 게임 사용이 가능하지만 서비스가 계속할지는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앞서 위게임 사전예약에서 몬스터헌터 월드는 100만건 넘는 예약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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