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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행진·무료음악회'…서울시, 시민참여 광복절 기념행사

등록 2018.08.1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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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행진·무료음악회'…서울시, 시민참여 광복절 기념행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15일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내 손 안의 서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평화를 기원하며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가 열린다. 참가자 2018명이 태극기와 함께 한강 자전거길을 함께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구간은 ▲몽땅코스(왕복 40㎞, 약 4시간 소요) ▲가족코스(15㎞, 약 2시간 소요)다.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이 아닌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전속도를 잘 지킨 참가자에게 시상한다. 안내에 따라 자전거도로 권장속도 20㎞/h로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안전주행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신청은 자전거 내비게이션 '오픈라이더' 모바일앱으로 하면 된다. 현장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접수처(여의도 멀티플라자 옆)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티셔츠 ▲태극기 ▲완주증 ▲에너지젤 등 기념품이 포함된 가격이다. 가족구간에 참가하는 14세 미만 자녀는 참가비가 무료다. 자전거와 안전모는 현장에서 유료 대여 가능하다.

 이날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선율이 울려 퍼진다. 2005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규모 광복 기념 음악회가 올해는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서울=뉴시스】8·15 광복 73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2018.0808.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8·15 광복 73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2018.0808. (포스터=서울시 제공)

팬텀싱어2 우승팀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등 젊은 음악가들이 협연한다.

 5000석 전석 무료다.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서울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밖에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의 일생과 독립운동 관련 사료들이 전시된 백범김구기념관과 애국지사들의 묘역이 조성된 효창공원, 14~15일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광화문광장 무궁화 축제 등을 찾으면 기억에 남는 광복절을 보낼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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