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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사흘 만에 반등...2260선 목전

등록 2018.08.14 1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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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2260선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48.45)보다 10.46포인트(0.47%) 오른 2258.91에 장을 종료했다. 전일 코스피는 터키 리라화 폭락과 국내 대표 바이오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외국계 보고서의 영향으로 1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중국 간의 무역갈등과 터키 리라화 폭락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코스피 급락에 따른 기관의 차익거래 물량이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위로 방향을 바꿀 수 있었다"며 "하지만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고 투자신탁 쪽은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오면서 기관 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323억원)과 외국인(77억원)은 순매도했지만 기관(909억원)은 순매수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4.42%), 섬유의복(3.47%), 종이목재(2.41%), 건설업(1.99%), 의약품(1.07%), 기계(1.0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4%), 음식료업(-0.93%), 보험(-0.8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원(0.22%) 오른 4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0.66%), 삼성전자우(0.41%),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POSCO(0.94%), LG화학(1.36%)
NAVER(0.26%) 등도 소폭 올랐다. 현대차(-0.40%), 삼성물산(-0.4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5.65)보다 6.28포인트(0.83%) 오른 761.93에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사흘 만에 위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568억원)과 기관(172억원)은 순매도했지만 외국인(858억원)은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1.41%)를 비롯해 CJ ENM(1.97%), 신라젠(3.26%), 메디톡스(0.48%), 펄어비스(4.01%), 바이로메드(0.76%), 스튜디오드래곤(4.33%), 포스코켐텍(0.53%) 등이 강세였다. 나노스(-4.01%)
에이치엘비(-3.40%) 등은 약세였다. 

13일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44포인트(0.50%) 하락한 2만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0.40%) 내린 282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하락한 7819.7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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