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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감독 "여자농구 단일팀, 이렇게 열심인 선수들 처음"

등록 2018.08.14 1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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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첫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 기용"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예선전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셈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남북단일팀 이문규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18.08.14 scchoo@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예선전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셈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남북단일팀 이문규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2018.08.14 [email protected]

【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을 이끄는 이문규 감독이 결전지 입성 후 첫 훈련을 마친 뒤 "의욕이 넘쳐서 걱정이 될 정도"라고 밝혔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14일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셈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약 한 시간 동안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단일팀의 현지 첫 훈련이다.

 밤 늦게 이곳에 도착한 단일팀은 삼엄한 경비 속에 문을 걸어잠근 채 비공개로 훈련을 했다. 체육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창도 모두 천이나 종이로 가린채였다.

 훈련을 마친 뒤 단일팀을 지휘하는 이문규 감독은 "선수 보호 측면에서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한 것이니 이해를 바란다"며 "어제 밤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몸을 가볍게 하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단일팀은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예선전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셈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남북단일팀 선수들이 비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8.14. scchoo@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예선전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셈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남북단일팀 선수들이 비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8.14. [email protected]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넘친다. 과욕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실 걱정도 된다"며 "감독 생활을 하면서 선수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을 처음 본다"고 털어놓았다. 

 인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대만과 A조에 속한 여자농구 단일팀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17일 대만, 20일 인도, 21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만난다.

 이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컨디션을 조율토록 할 계획이다. 첫 경기를 앞둔 15일 오전에는 대만을 상대하는 훈련에 집중한다.

 이 감독은 "내일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들을 뛰게 할 것"이라며 "내일 오전 연습을 대만에 맞춰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예선전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셈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남북단일팀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8.08.14 scchoo@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예선전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셈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남북단일팀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8.08.14 [email protected]

단일팀이 의욕만 넘치는 것이 아니라 컨디션도 좋고, 많이 친해져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이 감독은 강조했다.

 "부상자도 없고, 컨디션은 다 좋다. 선수들이 평양 통일농구대회를 한 뒤 남측에 내려와 같이 운동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 서로 언니동생하면서 우애있게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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