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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첫 국제 노선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청신호

등록 2018.08.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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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관광청장 "에어필립 국제선 취항 적극 지원" 의사 밝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에어필립은 엄일석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답사단이 '전남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위해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해주 관광청장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약속을 얻어냈다고 15일 밝혔다. 2018.08.15. (사진=에어필립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에어필립은 엄일석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답사단이 '전남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위해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해주 관광청장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약속을 얻어냈다고 15일 밝혔다. 2018.08.15. (사진=에어필립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에어필립이 국제선 첫 노선으로 추진 중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어필립은 최근 엄일석 회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답사단이 '전남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해주 관광청장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약속을 얻어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에서 제작한 '50인승 ERJ-145' 1호기로 첫 상업운항에 나선 에어필립은 8월과 9월까지 2·3호기 도입을 마치고 국제선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신생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은 관광 성장률이 높다는 점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첫 번째 국제선 노선 유력 후보지로 구상하고 있다.

 엄일석 회장과 답사단은 지난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속해있는 연해주청에서 연해주 도로교통국장, 국제협력국장, 관광청장, 등록청장 등 주요 인사들과 회의를 하고 '국제선 취항' 관련 공식 협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엄 회장은 "2년 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새해를 맞이할 때 한국인들이 선호할 만한 관광지로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며 "50인승 항공기 추가 도입이 완료 되는 대로 블라디보스토크를 국제선 첫 취항지로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에어필립(Air PhiLip)이 지난 6월30일 광주~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 시킨 50인승 소형항공기 엠브라에르(Embraer) ERJ-145 기종. 2018.08.15. (사진=에어필립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에어필립(Air PhiLip)이 지난 6월30일 광주~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 시킨 50인승 소형항공기 엠브라에르(Embraer) ERJ-145 기종. 2018.08.15. (사진=에어필립 제공) [email protected]

이러한 제안에 대해 컨스탄틴 연해주 관광청장은 "연해주 주정부는 연해주와 대한민국 간 새로운 국제선 항공 노선 취항에 적극 찬성한다"면서 "에어필립의 국제선 노선 취항과 필립그룹이 추진 중인 기타 연관 사업에도 충분한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지역 신문 6개사도 에어필립 답사단 기사를 내보내는 등 에어필립의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러시아와 대한민국 간 관광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 연해주와 한국을 찾는 양국 관광객 수는 지난해 대비 100% 성장했다"며 "국제선 노선 취항 외에도 연해주 주정부와 합작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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