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한라송이풀 등 여름 야생화 만개

등록 2018.08.15 07:16: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한라송이풀. 2018.08.15. (사진=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한라송이풀. 2018.08.15. (사진=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가야산 정상부에 다양한 여름 꽃들이 개화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장기간 고온현상으로 야생화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 이상 빨라졌으며, 야생의 강한 생명력은 무더위도 막지 못하는 듯 예년과 다름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절멸위기에 처해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한라송이풀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가야산에서 안정된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구름병아리난초, 난쟁이바위솔, 물매화 등 여름 야생화의 천국으로 가야산의 명성은 자자하다.

 지금같이 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을 하기보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말에 가야산을 방문하면 가야산은분취, 자주꿩의다리, 대마참나물 등 또 다른 여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야산은 경상도 유일의 석화성(石火星: 불꽃처럼 뾰족한 기암괴석) 분포지역으로 야생화와 기암괴석의 조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박은희 자원보전과장은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하여 가야산국립공원을 찾으시는 탐방객들에게 산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식물훼손 및 특별보호구역 무단출입 등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