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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 대작 '인랑' 또 굴욕…개봉 3주 만에 VOD

등록 2018.08.15 0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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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 대작 '인랑' 또 굴욕…개봉 3주 만에 VO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이 개봉 3주 만에 주문형 비디오(VOD)로 출시됐다. 14일 IP TV와 디지털 케이블 TV VOD, 포털사이트 영화 다운로드 목록 등에 이름을 올렸다.

대작으로 평가 받는 영화가 개봉 한달도 안 돼 VOD로 출시되는 것은 굴욕으로 평가받는다.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등과 함께 '여름 국산 블록버스터 3대장'으로 꼽힌 '인랑'은 강동원(37), 정우성(45), 한효주(31)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도 주목 받았다. 그럼에도 누적 관객 89만명에 그쳤다. 제작비가 19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600만명이다.

'인랑'은 서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비주얼리스트 김지운(54)의 장기가 드러났다는 평도 들었다. 오시이 마모루(67) 각본, 오키우라 히로유키(52)가 연출한 원작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 완성도에 대한 갑론을박과 함께 sns를 통해 퍼져 나간 악평, 일부 네티즌의 배우들에 대한 악성 댓글 등이 흥행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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