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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은퇴

등록 2018.08.15 0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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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만주키치.

【모스크바=AP/뉴시스】만주키치.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크로아티아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2·유벤투스)가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만주키치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190㎝의 최전방 공격수인 만주키치는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 2007년 A대표팀에 발탁됐다. 10년 넘게 89경기에 나서 33골을 넣었다. 지난 7월 끝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3골을 기록,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결승행을 이끌었다.

만주키치는 “역사적인 성공을 거뒀고 팬들의 놀라운 사랑을 느꼈다. 러시아에서의 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도 완벽하진 않다. 나도 슛을 놓쳤고, 여러 번 실수를 했다. 그래도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싸웠다. 그런 나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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