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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광복, 주어진 것 아냐···선열들이 함께 싸워 이겨낸 결과"

등록 2018.08.15 1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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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중심 치열한 독립투쟁 벌여"

"친일은 역사 주류 아냐···국민 힘으로 광복 이뤄"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18.08.1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18.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선열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겨낸 결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거행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축사에서 "친일의 역사는 결코 우리 역사의 주류가 아니었고, 우리 국민의 독립 투쟁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치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 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됐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우리의 나라를 우리의 힘으로 건설하자는 불굴의 투쟁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립 선열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인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힘을 모아 이룬 광복이었고, 그리하여 광복의 그날 모두가 어울려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불렀다"며 "우리는 그 사실에 높은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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