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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민정비서관, 특검 출석…"성실하게 조사받겠다"

등록 2018.08.15 0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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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측 접촉 정황 질문에는 '묵묵부답'

특검, 조만간 김경수 영장청구 결정 전망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조국(오른쪽) 민정수석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대화하고 있다. 2018.05.1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백원우 민정비서관(왼쪽)이 지난 5월1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2018.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백 비서관은 15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백 비서관은 '드루킹' 김모(49)씨 측 도모(61) 변호사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김씨가 체포된 것을 알고 만났는지 등 질문에 "안(특검 사무실)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국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는지 묻자 묵묵부답한 채 곧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특검팀은 김씨의 인사 청탁 및 불법 자금 의혹 규명을 위해 백 비서관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백 비서관은 지난 3월 도 변호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변호사는 김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추천한 인물이다.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도 변호사와 면담하게 된 정황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송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3시간가량 조사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조만간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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