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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 추출물 '메이신'으로 전립선을 건강하게"

등록 2018.08.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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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립선비대 예방 효과 확인…식의약 소재 기대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찰옥수수.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찰옥수수.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 있는 '메이신'이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단국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옥수수수염 추출물의 효과를 확인하고 이와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메이신의 효능 확인을 위한 동물실험에서 전립선 조직의 무게가 줄고 조직학적으로도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수컷쥐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주사해 전립선 비대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메이신 함량이 높은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넣은 그룹으로 나눠 6주 동안 진행했다.

실험 결과, 메이신 함량이 높은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넣은 실험군의 전립선 조직 무게가 테스토스테론을 넣은 실험군 대비 약 47% 줄었다. 또한 조직 상피세포의 형태와 크기도 건강한 조직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김현영 농업연구사는 "메이신을 함유한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넣은 건강식품이나 식의약소재로서의 개발이 기대된다"며 "식량작물의 기능성 소재 개발로 부가가치 향상과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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