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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38.5도 기록

등록 2018.08.15 1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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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만에 또다시 최고기온…24일까지 더위 지속 예상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19일 만에 또다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38.5도를 기록했다.

 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공식기록으로 인정되는 유인기상관측시스템(ASOS·운암동 광주기상청 관측망) 기준 이날 광주 낮 최고기온은 38.5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과 1994년 7월19일 기록한 광주 역대 최고기온(38.5도) 공식기록과 같다. 최근 기록을 가장 앞에 두는 기상청 집계 방식에 따라 이날 최고기온은 광주 관측이래 역대 최고기온으로 기록된다.

 이날 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서 측정한 광주 지역 낮 최고기온은 광주 광산구에서 39.3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다른 지역 낮 최고기온은 곡성 옥과 39도, 광양시 광양읍 38.8도, 장성 상무대 38.7도, 함평 38.6도, 담양·곡성·함평 월야 38.3도, 순천 37.8도 등 대부분 지역이 37도를 웃돌았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전남 여수·광양·순천·보성·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목포·진도·신안(흑산면 제외)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대치됐다.
   
 광주와 나주·화순·담양·영광·함평·장성·구례·곡성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유지되고 있다. 광주와 나주·담양·화순·함평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37일째 이어지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와 북동풍에 의한 찬 공기 유입으로 일부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에는 35도 안팎을 기록하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오는 2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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