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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법원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

등록 2018.08.16 09: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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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의 영장 청구에 "대단히 유감스럽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지사가 16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16.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지사가 16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경수(51) 경남도지사는 16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 법원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도청 현관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특검의 영장 청구에 대해 "이 사건이 시작됐을 때부터 가장 먼저 특검을 요청했고, 특검 조사가 진행 중에 특검이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수사에 협조했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특검이 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 줄 거라 일말의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거라는 기대가 무리였던 것 같다"면서 "저는 (특검의) 무리한 판단에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지사가 16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16.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지사가 16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 지사는 이어 "그렇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법적 절차는 충실하게 따를 것이며. 법원이 현명하게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이 문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도민에게 밝히고, 어려운 경남의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것은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지사가 16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하고 있다. 2018.08.16.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지사가 16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하고 있다. 2018.08.16. [email protected]

한편 김경수 지나는 특검팀이 영장을 청구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특검팀의 구속영장 청구 관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은 15일 오후 9시 30분께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17일 열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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