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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재개…중 상무부 부부장 이달 하순 방미

등록 2018.08.16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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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왕서우원 부부장, 맬퍼스 차관과 협상"

【베이징=AP/뉴시스】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미국 경제 협상단이 류허(劉鶴)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국 경제팀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8.06.03

【베이징=AP/뉴시스】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미국 경제 협상단이 류허(劉鶴)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국 경제팀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8.06.0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 왕서우원(王受文) 부부장이 미국 측의 요청을 받고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면서 중단됐던 미중 무역협상이 2달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16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미국 측이 요청에 따라 왕 상무부 부부장이자 국제무역 담판 부대표가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데이비드 맬퍼스 미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 차관과 양국이 관심을 가지는 무역 사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중국은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반대하고, 그 어떤 일방적인 무역 제한조치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면서 "우리는 동등하고 평등하며 신의를 지키는 기초하에 대화와 교류가 진행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미중이 무역 사안을 둘러싸고 협상을 재개한 것은 양국 협상단이 지난 6월 2~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3차 무역협상을 진행할 지 2달여 만이다.  당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인솔한 미국 대표단은 류허(劉鶴) 중국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팀과 논의를 벌였지만 양측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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