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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부 지역 강풍주의보…태풍 룸비아 간접 영향

등록 2018.08.16 11: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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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간접 영향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신안군 흑산면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와 초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서해남부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주의보 발효 지역에서 모두 2.0~4.0m로 높게 일겠다.

 태풍 '롬비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6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최대풍속은 18㎧, 강풍 반경은 180km다. 

 광주기상청은 태풍이 오는 17일 오전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00㎞으로 빠져나가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는 18일까지 남해·서해안 곳곳에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20∼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며 "해안 지역에서는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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