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특검, 김경수 영장 청구 지나쳐…당연히 기각될 것"

【파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는 하나입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8.16.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해찬 의원은 16일 허익범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지나치다"면서 "법원에서 당연히 기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파주시 문산읍 남북출입사무소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현직 지사라 도주우려도 없고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면서 "특검에서 대질신문까지 했는데 새로 나온 사실이 없지 않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저는 김경수 지사를 신뢰하며 어떠한 위법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특검의 영장청구는 관성적 행태가 아닌 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정치특검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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