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기습폭행' 50대 혐의 부인…경찰, 2차조사 방침
입원 중 1차 조사에선 일부 혐의 부인
경찰, 2차 조사 위해 20일까지 출석 통보
기습 폭행 관련 구체적 경위, 동기 파악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 지사가 16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16. [email protected]
서울 서초경찰서는 천씨에게 오는 20일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20분께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김 지사에게 접근해 목덜미 등 신체를 강하게 잡아끄는 등 기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씨는 폭행 현행범으로 붙잡힌 뒤 건강 악화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천씨는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1차 조사를 진행했으나 천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보강 조사를 통해 천씨가 김 지사를 폭행한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병원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천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출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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