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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올해 신규채용인원 ¼ 사회적약자로

등록 2018.08.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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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2018년도 신입사원 655명(예비인원 33명 포함)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채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다.

 올해 신규채용 655명은 지난해 392명에서 67% 늘어난 규모다.

 직종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 사무 300명, 승무 100명, 차량 43명, 전기 32명, 정보통신 10명, 신호 22명, 기계 18명, 전자 7명, 궤도 11명, 토목 1명, 건축 6명, 보건관리자 2명, 임상심리사 3명이다. 기능인재는 차량 18명, 전기 14명, 정보통신 4명, 신호 9명, 기계 7명, 전자 3명, 궤도 5명, 토목 1명, 건축 2명이다.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회적 약자 채용 규모 확대다.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 채용인원이 167명으로 역대 최다다.

 장애인 84명, 기술·기능계 고졸(졸업예정자 포함) 기능인재 63명, 보훈대상자 20명을 채용한다. 이는 정부와 서울시의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24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10월6일 치러질 예정이다. 필기시험 장소 등 세부사항은 다음달 21일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 별도 공지한다.

 공사는 입사지원자를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역량 평가를 실시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성별, 출신지, 학력 등 직무와 관련 없는 인적사항 정보가 배제된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경영여건이 어렵지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공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가진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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