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윤석헌 "카드사에 빅데이터 등 업무영역 열어줘야"

등록 2018.08.16 16:52: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있다. (자료제공 = 금감원)

【서울=뉴시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있다. (자료제공 = 금감원)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수수료 문제에 대해 카드사에 빅데이터 등 업무영역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윤 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수수료에 대한 질문에 "카드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급결제, 소상공인 등 이슈와 미래의 지급결제 등과도 연결된 어려운 문제"라며 "빅데이터 등 카드사에 업무영역을 열어줄 것"을 권했다.

그는"(이 이슈와 관련)소상공인 등 시장의 관심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 플레이어는 한국은행과 카드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카드결제를) 디지털 통화로 인식하는데, 그렇게하면 지급결제가 망에서 왔다갔다하는 것으로 끝난다"며 "카드사는 신용카드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쪽으로 하며 사용자수가 많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양쪽이 경쟁하는 한편 카드쪽에 업무영역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카드사에서 보유한 빅데이터 등이 있으니 양쪽으로 끌고가면서 경쟁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카드수수료를 낮춰 카드사가 속앓이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그것도 애매하다. 카드사에서 오히려 무위험 대출을 많이하고 카드론(으로 문제가 됐다)"면서도 "카드사끼리 경쟁하면서 카드산업을 끌고오는데 기여했고 소비자에게 도움됐고 세원 포착하는 등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카드사 공도 인정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잘됐구나 하는 때 부담이 작용한다"며 "새로운 것이 치고 올라와 부담된다"고 말했다.

제로페이가 체크카드인데 잘 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카드사가 한 달 동안 빌려주는 자본비용이 있는데 은행과 손 잡고 금리를 낮춰주거나 하는 비용 절감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제로페이 수수료도 카드사 수수료 감독에 들어가는지는 "제로페이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에 의한 수수료 적용과 관련없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