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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롯데백화점 정전…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도 발생

등록 2018.08.16 17: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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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6일 전북 전주시 롯데백화점 영화관에서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환불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18.08.16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6일 전북 전주시 롯데백화점 영화관에서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환불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6일 오후 3시22분께 전북 전주시 롯데백화점에서 정전이 발생해 고객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이날 정전은 40분가량 이어진 뒤 오후4시5분께 복구됐다.

예상치 못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고객이 갇히는 등 수백명의 고객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고객들은 백화점 시설팀 직원들이 10여분 만에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백화점 7층에 있는 영화관에는 576명이 영화를 보던 중 갑작스런 정전에 대피하기도 했다.

영화관 측은 이들에게 관람료를 모두 환불했다.

한 고객은 "갑자기 조명이 나가 어두움 속에서 두려움이 밀려왔다. 예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나 세월호 참사 같은 사고가 떠올라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전은 백화점 인근 신축 건물 공사현장의 영향을 받은 백화점 전용 전선에 저전류 현상이 일어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정전이 되자마자 비상발전기가 돌아갔고, 직원들이 혼란을 수습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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