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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숙영·김한별 58점 합작, 그러나…여자농구 단일팀 대만에 패

등록 2018.08.17 14: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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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린 1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 경기장에서 남북단일팀 로숙영(북측)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8.08.17. scchoo@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린 17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 경기장에서 남북단일팀 로숙영(북측)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8.08.17. [email protected]

【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대만에 무릎을 꿇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의 농구장에서 벌어진 대만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87로 졌다.

15일 1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복병 대만에 일격을 당했다. 대만이 2승으로 조 1위에 오른 가운데 단일팀은 1승1패로 2위다.

북한의 로숙영(32점)과 한국의 김한별(26점)이 58점을 합작했지만 대만의 스피드를 잡지 못했다. 무엇보다 외곽슛 침묵이 아쉬웠다.

단일팀은 3점슛 27개를 시도했지만 2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성공률 7.4%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단일팀은 2쿼터 한때 10점차 이상으로 뒤졌지만 로숙영과 김한별의 착실한 페인트 존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단일팀이 2~3점차 뒤지면서 끌려갔다. 4쿼터 마지막 순간 김한별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4쿼터 종료 28.7초를 남기고 71-71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 추가 자유투를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승부는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단일팀의 외곽슛은 연장에서도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선수를 고르게 활용한 대만이 안정적인 마무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일팀은 20일 인도와 3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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