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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 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5일째 속락 마감...창업판 2.02%↓

등록 2018.08.17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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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 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5일째 속락 마감...창업판 2.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미중 무역협상 재개로 통상마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반등 개장했지만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불거짐에 따라 5거래일 연속 속락해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23 포인트, 1.34% 밀려난 2668.97로 거래를 끝냈다.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위안화 평가절하를 발단으로 '주가 폭락' 사태가 이어진 2016년 1월28일 이래 2년7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중장기적인 투자자금 유지에 비관적인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하락 반전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43.38 포인트, 1.69% 내린 8357.04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9.56 포인트, 2.02% 떨어진 1434.31로 폐장했다. 2014년 8월 말 이래 4년 만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내수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중소형주가 크게 하락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허난성까지 확대함에 따라 전국으로 퍼질 것이라는 우려에 식품주가 내리고 덩달아 의약품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간 견조하게 움직이던 인프라주 역시 이익 확정 매물에 밀렸으며 가전주와 자동차주 역시 내렸다. 미디어주 하오바이(號百) HD는 3% 넘게 급락했다.

반면 화넝 국제전력 등 전력주는 상승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와 바오산 강철 등 자원소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154억9900만 위안(약 18조9410억원), 선전 증시는 1500억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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