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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북상 태풍 솔릭 21일 서일본에 접근...강풍·폭우 주의보

등록 2018.08.18 1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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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 진로(NHK 홈페이지 캡처)

제19호 태풍 솔릭 진로(NHK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강력한 태풍 제19호 솔릭(SOULIK)이 세력이 키우면서 오는 21일에는 규슈 등 서일본에 접근할 전망이라고 NHK가 1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남서 해상에서 서서히 북쪽으로 이동하는 태풍 솔릭이 높은 파도를 일게 하고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다며 주변 일대에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제19호 태풍이 21일에는 규슈 부근 해역에 진입하며 일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신 태풍 진로 정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9시에 오가사와라 제도 지치지마(父島) 남서쪽 350km 떨어진 해역에서 북으로 이동했다.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35m, 최대 순간풍속은 50m로 중심에서 반경 90km 이내는 풍속 25m의 폭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제19호 태풍은 이후 오가사와라 제도 남서 해상을 지난 다음 19일에는 진로를 북서로 변경해 일본 열도 남쪽 해역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솔릭은 21일 규슈를 비롯한 서일본과 오키나와, 아마미(奄美) 근해에 다가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접근함에 따라 높은 파도,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사 재해와 하천 범람, 낙뢰와 돌풍에 조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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