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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1억3000만원 홀인원 '대박'…우승상금보다 많네

등록 2018.08.18 17:37:36수정 2018.08.18 18: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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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1억3000만원 홀인원 '대박'…우승상금보다 많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형준(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그룹 부산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예비 아빠 이형준은 18일 경남 양산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8번홀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이형준은 홀인원으로 현금 5000만원과 5000만원짜리 1㎏ 골드바, 3000만원 상당의 제트스키 1대를 받았다. 모두 합하면 우승 상금 1억원보다 많다.

이형준은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면서 "상황을 보지 못했지만 갤러리들이 함성을 질러 알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이형준은 홀인원에 힘입어 7언더 65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다.

변진재(29)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준석(호주)과 공동 선두가 됐다.

변진재는 "전반에 경기가 풀리지 않았는 데 후반에 풀려서 만족한다"며 "첫 승을 올리는 게 목표다.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고태욱(뉴질랜드)은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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