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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한 골프장서 직장 동료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 검거

등록 2018.08.18 2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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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한 골프장서 직장 동료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 검거


【음성=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골프장에서 동료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12일 만에 검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음성경찰서는 18일 살인미수 혐의로 A(57)씨를 긴급체포해 경찰서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3분께 음성군 한 골프장 직원숙소에서 직장 상사 B(51)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이날 오후 8시15분께 경북 영주의 한 월세방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기도 평택, 부산, 밀양, 광명, 서울, 안양, 영주로 차례로 도주하며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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