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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나란히 '휴식'…오타니는 시즌 13호포

등록 2018.08.19 15: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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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나란히 '휴식'…오타니는 시즌 13호포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모두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가 결장한 것은 지난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폭투로 2시간 26분 늦게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7-11로 졌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텍사스는 70패째(55승)를 당했다.

 에인절스에서 뛰는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는 추신수가 보는 앞에서 괴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오타니는 팀이 7-6으로 리드를 잡은 7회초 1사 1, 2루의 찬스에 대타로 나섰다.

 오타니는 상대 구원 투수 에디 버틀러의 4구째 시속 94.5마일(약 152.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포를 작렬했다.

 오타니의 시즌 13호 홈런. 전날 텍사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지난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8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1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7(217타수 58안타)로 올라갔다.

 오승환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17일 애틀랜타전 이후 이틀 연속 휴식이다.

【알링턴=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대타로 출전, 중월 3점포를 때려내고 있다.

【알링턴=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대타로 출전, 중월 3점포를 때려내고 있다.

콜로라도는 애틀랜타에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는 0-3으로 끌려가다 9회초 2사 후 힘을 냈다. 트레버 스토리의 2루타와 데이비드 달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콜로라도는 이안 데스몬드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3으로 따라붙었고, 제라르도 파라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콜로라도는 10회초 1사 후 D.J. 르메이휴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리드를 잡았고,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2루타와 놀런 아레나도의 적시타를 엮어 5-3으로 앞섰다.

 콜로라도는 9회말 등판한 애덤 데이비스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67승째(56패)를 수확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지만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1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2-5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61패째(6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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