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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안녕하세요' 아이돌 70명 '덕질 소녀' 등장

등록 2018.08.19 18: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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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교양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으로 깜짝 변신한다.

제작진은 아이돌 '덕질'에 빠진 중학교 3학년 여학생 사연과 함께 수집한 희귀 물건들을 공개하는 사진들을 19일 공개했다.

'그녀의 남자들'이란 제목으로 공개된 사연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관련 상품이 새로 나올 때마다 구매할 뿐만 아니라 그 물건에 손끝만 스쳐도 화를 내는 여동생을 말려달라는 언니의 고민이다.

제작진은 "사연의 주인공은 가족도 만지지 못하게 할 정도로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을 큰마음 먹고 가져왔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MC 신동엽(47) 등 출연진이 흰 장갑을 낀 채 물건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진품명품' 촬영 현장 같은 모습이 담겼다.

내용물을 공개하자 모든 눈이 휘둥그레졌다. 특히, '덕질'에 일가견이 있는 최현석(46) 셰프마저 놀란 희귀한 물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더 큰 문제는 사연 주인공이 금세 사랑에 빠지는 탓에 시간이 갈수록 대상이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현재 약 70명을 덕질하는 주인공은 이들이 동시에 복귀할 때 어떤 앨범을 먼저 사야 할지, 각 그룹 팬끼리 다툴 때 어느 그룹의 편을 들어야 할지 선택장애를 겪는 고충도 털어놓는다.

덕질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캐릭터 구별 테스트도 있었다. 출연진과 방청객은 모두 전혀 감도 못 잡았지만 주인공은 바로 알아맞힐 정도로 식별 능력을 과시했다.

 '덕질 소녀'의 웃지 못할 사연이 공개될 '안녕하세요' 제377회는 20일 오후 11시10분부터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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