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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윤지혜, 품새 여자개인전 銅…한국 첫 메달

등록 2018.08.19 1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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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개인 품새 준결승 경기. 한국 윤지혜가 멋진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2018.08.19.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개인 품새 준결승 경기. 한국 윤지혜가 멋진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태권도 품새의 윤지혜(21·한국체대)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윤지혜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공인 품새 고려와 새 품새 비각으로 경쟁, 10점 만점에 8.400점을 받아 8.520점을 받은 데피아 로스마니아르(인도네시아)에게 졌다.

 공인 품새 고려에서 로스마니아르에 근소하게 앞선 윤지혜는 새 품새 비각에서 실수를 저질러 로스마니아르에 역전을 허용,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윤지혜는 4강에 진출하면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품새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주심을 제외한 7명의 심판이 채점해 최고점,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공인 품새 평원과 금강으로 대결한 16강에서 8.310점을 얻어 7.700점에 그친 심 라차나(캄보디아)를 꺾은 윤지혜는 십진과 태백으로 승부를 가린 8강에서 8.240점을 획득, 8.130점에 그친 랴오원쉬안(대만)을 제치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에서는 홈 이점을 안고 있는 로스마니아르에 일격을 허용하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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