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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초·중·고 학생 5년후 1만명 줄어…도교육청 '수업여건' 개선

등록 2018.08.20 0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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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부하는 학생(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수능 공부하는 학생(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출산률 감소와 도심공동화 등의 영향으로 강원도내 학생수 감소폭이 커지면서 교육계 위기가 커지고 있다.

  20일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19~2023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도내 초·중·고교생은 16만2148명으로 5년뒤인 2023년에는 14만8502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학군 별로 현재 7만5412명인 초등학생은 2023년 7만2107명으로 3305명 감소하고, 중학생은 현재 현재 3만9391명에서2023년 3만8537명으로 854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내 고등학생 수는 현재 4만7345명에서 9478명이 줄어든 4만3557명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학생수 감소가 결국 폐교를 증가시키고 교원 감소, 지역 황폐하 등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학생수 감소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수 감소 위기를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수업 여건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고 내년부터 정책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연결시키려 한다"며 "향후 학급당 학생 수를 조금씩 더 줄여 도의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OECD 기준에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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