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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유거브 "美민주당, 중간선거서 하원 탈환 가능성↑"

등록 2018.08.20 0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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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론조사서 222석 확보 가능 전망

【루이스센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8.05.

【루이스센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8.0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11월 6일)에서 하원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CBS뉴스와 유거브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선거를 실시한다면 민주당은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222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은 이보다 9석 적은 213석을 얻는다고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대로라면 민주당은 하원 과반인 218석을 달성해 공화당으로부터 하원을 뺏어올 수 있다.

 지난 7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219석, 공화당은 216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달새 민주당의 예상 의석 수가 소폭 올랐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11석이어서 민주당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오차범위 안에서 공화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11월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선 상하원 및 주지사·주의원를 새로 뽑는다. 이 선거는 현직 미국 대통령의 임기 중간에 치러지기 때문에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에선 강경 이민 정책과 외교정책 혼선 등으로 의석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 경제 지표 개선으로 국정 장악력을 유지할 거란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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