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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의료원 설립 본격 추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신청

등록 2018.08.20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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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서부산의료원 설립협의 절차를 진행한 뒤 올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18.08.20. (조감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서부산의료원 설립협의 절차를 진행한 뒤 올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18.08.20. (조감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에서 의료 시설이 빈약한 서부산권 의료격차 해소와 응급·재난 및 감염병 대응 등 재난의료 거점공공병원 역할을 하게 될 서부산의료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서부산의료원 설립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서부산의료원 설립 사업은 최근 보건복지부와의 설립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서부산권 시민 숙원사업인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2016년 10월 입지선정을 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한 뒤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설립협의 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전시 등 다른 시·도 의료원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의 특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용역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타당성용역을 진행하면서 관련부처와 여러차례 사전협의를 거쳤다.

 아울러 용역결과 투자 측면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비용 대비 효과를 검증하는 비용편익분석(B/C) 결과 1.01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

 이 용역을 바탕으로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 설립협의 요청서를 제출한 뒤 5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진료권내 예상환자의 지역친화도(RI), 지역환자구성비(CI) 등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해 보건복지부에 추가자료 등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자체심의를 거쳐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시행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통과를 위해 부산발전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으로 편익제공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의할 방침이다.

 서부산의료원 사업은 사하구 신평동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인근 부지에 국비와 사비 등 2187억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한 여러 절차가 남아 있지만,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응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통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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