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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다시 폭염 속으로…주춤하던 열대야도 재개

등록 2018.08.20 09: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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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세종 등 폭염경보

17일부터 일시 해소됐던 서울 열대야 재등장

【서울=뉴시스】박태홍 기자 =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 (處暑) 절기를 닷새 앞둔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뭉게구름 사이로 볕이 뜨겁게 내리쬐고 어린이들이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맞으며 즐겁게 놀고 있다. 2018.08.19.  hipth@newsis.com

【서울=뉴시스】박태홍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어린이들이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맞으며 부모와 즐겁게 놀고 있다. 2018.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주말동안 일시적으로 날씨가 선선했으나 20일부터는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다"며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무더운 밤'도 다시 시작됐다. 지난 17일 해소됐던 열대야가 20일 다시 나타났다.

 기상청은 "서울과 일부 서해안이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역의 밤사이 최저 기온(오전 6시 기준)은 제주 27.4도, 목포 25.8도, 서울 25.1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20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르면서 폭염도 다시 기승을 부릴 전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양산·합천·창녕·밀양, 경북 의성·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군위·경산·영천, 전남 나주·함평, 충북 영동·괴산·청주, 충남 계룡·부여·금산·공주, 전북 전주·정읍·익산·임실·무주·완주 등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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