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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男 농구 선수 4명, 자카르타 환락가 방문으로 퇴출 위기

등록 2018.08.20 1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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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신화/뉴시스】일본-카타르의 아시안게임 경기 장면

【자카르타=신화/뉴시스】일본-카타르의 아시안게임 경기 장면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본 남자 농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환락가를 방문한 사실이 들통나 퇴출 위기에 몰렸다.

바스켓카운트 등 일본 언론들은 20일 남자농구 대표 선수 4명이 지난 17일 새벽 시내 유흥가를 찾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4명의 선수가 16일 카타르전이 끝난 뒤 자카르타 유흥가의 한 가라오케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점은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곳이다. 이들은 사복이 아닌 'JAPAN'이라고 적힌 대표팀 복장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대표 선수 품의에 어긋나는 행위가 있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JOC는 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4명은 JOC 규정에 따라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일본 남자농구대표팀은 8명의 선수로만 대회를 치러야한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은 곧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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