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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습폭행 50대 경찰 출석 거부…허리 통증 호소

등록 2018.08.20 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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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현행범으로 붙잡힌 뒤 건강 악화 이유로 입원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8.08.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8.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윤슬기 기자 = 드루킹 특별검사팀 조사 이후 귀가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천모(50)씨가 경찰 출석을 거부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천씨가 예정된 출석 요구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로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고 20일 밝혔다.

 천씨 측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인한 입원 치료로 인해 경찰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20분께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김 지사에게 접근해 목덜미 등 신체를 강하게 잡아끌며 기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씨는 폭행 현행범으로 붙잡힌 뒤 건강 악화를 호소하며 입원해 현재까지 병원에 머물고 있다.

 앞서 경찰은 병원에서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추가 조사를 위해 천씨에게 출석 통보를 했던 바 있다. 천씨는 1차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천씨의 변호인을 상대로 접촉을 이어가면서 출석 일정을 다시 조율하겠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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