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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고희범 제주시장·양윤경 서귀포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통과’

등록 2018.08.20 1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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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일 오후 고희범 제주시장(왼쪽) 및 양윤경 서귀포시장(오른쪽) 예정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2018.08.20.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일 오후 고희범 제주시장(왼쪽) 및 양윤경 서귀포시장(오른쪽) 예정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2018.08.20.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고희범(65) 제주시장 및 양윤경(57)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20일 양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고서를 통해 고 예정자에 대해 “지난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시가 가진 교통·쓰레기 문제 등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제주시의 발전을 위해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시장에 임명해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또 양 예정자에 대해 “서귀포시장으로 임명될 경우 시민과 소통정책 추진으로 지역 갈등 해소 및 지역 공동체 회복 노력에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으며 서귀포시장 공백 장기화를 사전에 방지해 서귀포시정을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이날 양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현직에 있으면서 시장 공모에 지원한 배경, 부동산 투기 및 증여법 위반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고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에서는 제주시 노형동 타운하우스 분양 과정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보은인사 논란 등이 도마에 올랐다.

한편 양 예정자는 서귀농업고등학교(지금의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졸업해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을 지냈다.

고 후보는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와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민주당 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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