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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北 '9.9절' 공식방문단 파견, 5개국도 안돼"

등록 2018.08.21 09:56:49수정 2018.08.21 1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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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은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北소식통 인용, 북한이 푸틴·시진핑 초대…푸틴은 거절

北, 3차 남북정상회담도 9.9절 직전으로 요청했지만, 韓 거절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참배, 제5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고 2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2018.07.27. (출처=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참배, 제5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고 2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2018.07.27. (출처=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북한이 9월 9일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군사 퍼레이드, 매스게임 등 기념식 준비에 한창이지만 공식방문단 파견을 결정한 국가는 5개국도 안 된다고 21일 아사히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9·9절(북한 정권수립기념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초대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거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시 주석이 방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9.9절에 참석하겠다는 연락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9월 9일 직전 방북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13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오는 9월 중 평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신문은 북한 정부가 내달 9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되는 매스공연에 그동안 인권 침해라는 지적을 받아 온 것을 의식해 유소년을 동원하지 않을 것이며, 이와 함께 군사 퍼레이드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를 등장시키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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