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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반의 준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亞 45개국에 협력 요청

등록 2018.08.21 1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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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수영연맹총회서 관심·참여 당부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연맹(AASF)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21 (사진=조직위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연맹(AASF)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21 (사진=조직위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시아 45개국 수영연맹 대표들에게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21일 조직위에 따르면 조영택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45개국 수영연맹 대표와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을 비롯해 FINA 집행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시아수영연맹(AASF) 총회에서 "내년 광주대회는 아시아에서 생활체육 확대 등을 통해 수영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조 사무총장은 AASF 총회 인사말을 통해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은 스포츠가 장벽을 허물고 세계평화를 구축해가는 하나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광주에서 열리는 내년 세계수영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의 의미가 현실화되는 또 하나의 평화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이어 광주수영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관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대회 등록과 인증 절차를 포함해 출발·도착 운영 전반, 수송, 숙박, FINA 패밀리 지원, 식음료, 자원봉사자 운영, 경기 운영, 경기장 계획 등을 설명하며, 내년 광주대회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AASF 총회는 세계수영대회와 올림픽 등 아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적 대회 등에 대해 아시아 각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수영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아시아지역 수영 관련 주요 회의로 알려져 있다.

 조 사무총장은 특히, 이날 FINA 수석 부회장인 후세인 알 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사무총장과 비렌드라 나나바티 AASF 상임부회장 겸 인도수영연맹 회장 등을 면담하고 광주대회의 성공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 스포츠 문화 교류가 내년 광주대회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후세인 사무총장과 비렌드라 상임부회장은 "현금을 제외한 현물 지원, 예컨대 유니폼 등 UN의 대북 제재와 관련없는 물자지원 등은 가능한 만큼 아시아수영연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후세인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의 편리한 교통편과 연계수송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IT 강국인 한국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광주대회와 관련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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