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태풍 '솔릭' 대비 비상근무 체제 가동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시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읍면 동장 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읍면 동장 회의를 열고, 군산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직원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임춘수 시 안전총괄과장은 "군산지역은 22일 오후부터 23일 오후까지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과거 태풍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내수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조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태풍대비 현장인 경포천 배수갑문을 찾아 태풍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1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1㎞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email protected]
시 관계자는 "태풍 통과 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국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하천 및 해안가 주변 등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 조치할 계획"이며 "강풍에 대비해 옥외 광고물 및 유리창 테이핑 등 고정 조치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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