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풍 '솔릭' 관통할 제주도, 초긴장 속 휴가 공무원 복귀명령

등록 2018.08.21 17:02: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3㎞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3㎞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 지역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연가 등 휴가 사용을 제한하고 휴가 중인 공무원 전원을 업무에 복귀 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태풍은 최대풍속 시속 140㎞에 이르는 중형급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제주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km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23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3m/s, 강풍반경 380k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제주가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간 22일부터 23일까지 공직자의 연가 등 휴가 사용을 제한하고 하계 휴가자 전원을 업무에 복귀시켜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 강화, 비상발령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원희룡 지사도 태풍 솔릭이 제주지역을 관통할 것에 대비해 22일 열리는 민선7기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와 23일 예정이던 테크플러스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모든 업무를 재난대비 업무로 전환한 상태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원희룡 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 북상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8.21 (사진= 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원희룡 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 북상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8.21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원 지사는 21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일은 제주도정 존재의 이유”라며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서부터 효율적이고 철저한 대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