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괴롭더니 이번엔 태풍…내일 제주부터 비 시작

제주도·전남남해안·경남남해안 비 100~250㎜

무더위 계속…낮 기온 수원 36도, 서울 등 35도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3㎞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여전히 무더운 가운데 22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에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솔릭이 북상하겠다"며 "제주도는 내일 아침부터,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23일까지 전남, 제주도, 경남서부, 지리산 부근에는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에도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 남해인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이 여전히 덥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6.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솔릭이 오는 24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상 강수량은 늘어날 수 있다"며 "산사태와 하천범람,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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