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2보] '과천 토막 시신' 30대 용의자 검거…"도우미 교체 요구에 분노"

등록 2018.08.21 22:01: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과천=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토막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1일 30대 남성 용의자를 검거했다.

 과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용의자 변모(34)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안양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달 10일 새벽 자신이 부른 도우미를 바꿔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안모(51)씨에게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범행 장소나 이동 동선, 시신 훼손 도구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변씨 혼자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공범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19일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풀숲에서 훼손된 시신이 든 비닐봉투를 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이 버려진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하고 시신 발견 이틀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본인 소유의 소렌토 차량으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거 당시에도 이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