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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태극인어' 김서영·안세현, 나란히 메달 사냥

등록 2018.08.21 2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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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은, 안세현은 동

주 종목에서 동반 금 도전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수영 여자 400m 개인 혼영에 출전한 김서영이 은메달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수영 여자 400m 개인 혼영에 출전한 김서영이 은메달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수영 개인혼영의 대표 주자인 김서영(24·경북도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언니의 선전 소식을 접한 안세현(23·SK텔레콤)은 동메달로 화답했다. 

김서영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오하시 유이(일본 4분34초58)에 이어 레이스를 마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대회에서 이 종목 4위, 개인혼영 200m 5위와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던 김서영은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본인이 수립한 4분35초93의 한국기록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주 종목이 아님에도 맺은 결실이어서 더욱 반갑다. 개인혼영 200m에 매진하고 있는 김서영은 400m에서 제대로 예열을 마치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열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개인혼영 400m는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을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린다. 김서영은 배영을 마칠 때까지 선두를 질주했지만 평영과 자유형에서 오하시에게 밀렸다. 지난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4위에 오른 오하시는 아시아 최강의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출발대에 선 '접영 여신' 안세현은 접영 100m에서 동메달을 가져왔다. 기록은 58초00이다. 3번 레인에서 역영을 시작한 안세현은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마지막 50m에서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접영 200m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 안세현은 100m 입상권 진입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수영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안세현이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록을 보고 있다. 왼쪽은 박예린. 2018.08.21.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수영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안세현이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록을 보고 있다. 왼쪽은 박예린. 2018.08.21. [email protected]

일본의 18세 소녀 이케 리카코가 56초30의 대회 신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장유페이(중국)가 57초40으로 이케의 뒤를 이었다.
 
함께 출전한 고교생 기대주 박예린(18·부산체고)은 7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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