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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레슬링, 사상 최초 '노 골드'에 골머리

등록 2018.08.22 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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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레슬링, 사상 최초 '노 골드'에 골머리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일본 여자 레슬링이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 없이 대회를 끝냈다.

일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레슬링 6체급에 선수단을 내보냈지만,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이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일본 여자 레슬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일본의 독주를 막은 것은 북한과 중국이었다. 지난 21일 북한의 자유형 53㎏급 박영미와 57㎏급 정명숙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도쿄올림픽이 불안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일본 여자 레슬링은 세계 최강이다. 최근 4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를 따냈고, 2012 런던,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모두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 효자종목 여자 레슬링의 부진으로 인해 비상을 걸린 것이다.

일본 사사야마 히데오 여자 레슬링 감독은 "빨리 반성하고, 10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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