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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바꿔치기' 목욕탕서 금품 훔친 50대 택시운전사 덜미

등록 2018.08.23 0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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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목욕탕 옷장 열쇠를 바꿔치기 하는 방법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택시운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3일 목욕탕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택시운전기사 A(58)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10분께 광주 남구 한 목욕탕에서 목욕 중인 B(58)씨의 열쇠를 훔쳐 옷 보관함을 열어 현금 240만원과 휴대전화 등 총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금품을 많이 소지한 것을 확인하고 옷 보관함 열쇠를 바꿔치기 한 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탐문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택시 운전을 하며 사우나를 자주 다닌점을 확인하고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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