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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산가족 상봉 '짤막' 보도...가족 대화 등은 소개 안 해

등록 2018.08.23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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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뉴시스】뉴스통신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의 이금섬(92) 할머니가 북측의 아들 리상철(71)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8.21. photo@newsis.com

【금강산=뉴시스】뉴스통신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의 이금섬(92) 할머니가 북측의 아들 리상철(71)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의 일환으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22일발 기사를 23일 홈페이지에 올렸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전날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20일부터 22일까지 있은 1차 상봉기간 우리 측 가족, 친척들은 남녘의 혈육들을 만나 단란한 가정적 분위기 속에서 회포를 나누었다"며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은 우리 적십자회가 마련한 연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아울러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2차 상봉은 24일부터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앙통신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상봉행사에서 어떤 형태의 만남이 진행됐는지, 상봉 가족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한편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2회차 상봉에는 북측 83가족과 이들이 찾은 남측 가족 337명이 참여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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