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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자 심우성 선생 별세, 1인극의 대가

등록 2018.08.23 1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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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자 심우성 선생 별세, 1인극의 대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민속학자 심우성(84) 선생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1966년 극단 '서낭당'을 창단해 민속극 연출자로 활동하며 '1인극 대가'라는 명성을 쌓았다.  1979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2003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 위원장, 공주아시아 1인극협회 회장, 공주민속극박물관장, 한국민속극 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평생 사라져가는 민속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조사해 정리하는 일에 매진한 고인인 1987년 아시아1인극협회를 만들어 1988년 서울 바탕골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회 아시아1인극제를 개최했다.

1995년에는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선보인 아시아1인극제를 공주에 뿌리내리고자 공주아시아1인극제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1996년 공주아시아1인극제를 제정했고, 2007년 거창으로 옮겨 아시아1인극제를 열었다.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 별세, 1인극의 대가

저서로는 '남사당패 연구'  '한국의 민속극' '민속문화와 민중의식'  '우리나라 탈' '우리나라 인형' '전통문화를 찾아서'  '민속문화 길잡이'  '굿·춤·소리를 찾아서' 등이 있다.

'쌍두아' '문' '장안산조' '남도 들노래' '판문점 별신굿' '넋이야 넋이로구나' '새야새야'  '거창별신굿'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4·3의 고개를 넘어간다' '결혼굿'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 아들 하용, 딸 가용씨가 있다. 공주 신관동 공주장례식장, 발인 25일. 041-854-11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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