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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펜싱 남자 플뢰레··· 홍콩 꺾고 금메달

등록 2018.08.24 2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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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24년만의 금메달

'효자종목' 펜싱 AG 3회 연속 종합우승 확정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 한국과 홍콩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꺽으며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8.24.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 한국과 홍콩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꺽으며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한국이 홍콩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하태규(29)손영기(33·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30·광주시청),이광현(25·화성시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홍콩을 45-3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은 홍콩의 페이스였다. 15-9로 홍콩이 앞선 상황에서 라이언 최와 이광현이 격돌했다. 이광현이 빠른 공격으로 연속 3점을 올리며 12-15로 스코어를 좁혔다.

그러나 또 한점을 잃으며 12-16으로 뒤졌다. 이광현은 몰아붙이기로 점수를 추가하며 15-16까지 추격했다 이광현의 선전으로 19-17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막판에 라이언 최에 3점을 내줘 홍콩이 20-17로 앞섰다.

에이스 허준은 홍콩 영치카를 상대로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켜 22-20으로 리드했다. 허준의 선전으로 한국이 25-2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하태규가 청카룽을 상대로 점수를 먼저 올리며 26-21로 앞섰지만 다시 점수를 내줘 25-27로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하태규가 라이언 최를 상대로 선제점을 올리며 한국이 홍콩에 36-27로 앞섰다. 라이언 최의 활약으로 홍콩이 35-38로 한국을 따라 붙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 한국과 홍콩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꺽으며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8.24.  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 한국과 홍콩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꺽으며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8.24. [email protected]

35-40 상황에서 청카룽과 허준 간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허준의 날카로운 공격이 성공하면서 한국이 41-35로 앞서 나갔다.

승부는 한국쪽으로 기울었다. 허준이 청카룽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44-37로 리드했다. 한국이 결국 45-37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45-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플뢰레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한편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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